대천해수욕장과 멀지 않은 단독주택이 밀집된 대지에 강아지 4마리와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디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을 짓길 원하였다.
대지와 접한 4면이 주변 주택가로 가려져 있어, 각기 다른 내밀한 마당에서 아이와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, 각각의 마당을 방이 바라볼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였다. 안방과 거실은 내밀한 마당을 바라보며, 강아지 방과 주방&다이닝 공간은 넓은 마당을 바라보며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. 내부의 중정과 같은 마당은 자녀방과 안방 사이에 위치해 가족들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하였고, 각기 다른 마당들에서, 일상의 틈 속에서 건축주님의 소중한 추억들이 담기기를 기대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