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월 주택이 자리 잡은 대지는 다채로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. 다채로운 풍경들을 각각의 방들만이 바라볼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방들을 배치함으로써, 방다마 각기 다른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.
동선을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으로 나누었고, 주로 사용하는 공적인 공간과 자녀들의 방은 시야가 열려 있는 경관을 바라보며 활동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으며, 복도공간이자 공부방과 부부의 공간인 안방공간은 벽이 둘러싸인 후원을 바라보며 정적인 분위기를 내고자 하였다. 각각의 분위기 속에서 다채롭고 소중한 추억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.